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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6일 샤오완창과 발리섬서 양안회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오는 6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대만의 샤오완창(蕭萬長) 전 부총통과 만난다고 대만 대륙위가 4일 발표했다.
대륙위 우메이훙(吳美紅)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과 샤오 전 부총통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6일 오전 별도로 회동한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번 양안회담이 대륙위와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간 연락과 조율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샤오완창은 5일 오후 발리섬에 도착해 7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만 언론은 과거 국민당의 롄잔(連戰) 명예주석이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당서기와 회담한 전례에 비춰 이번 회동이 시 주석이 묵는 라구나 호텔에서 열리고서 각기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완창으로선 시 주석과는 두 번째 대면이다. 두 사람은 양안 경제무역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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