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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총통, 중국과 정치대화에 전향적 발언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중국과 정치대화에 관해 "필요하면 앞장 서서 하겠다"고 발언,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마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오는 26, 27일 열리는 양안 경제무역문화포럼에 참가하는 대표단을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 총통은 중대 간에 경제문제만을 처리한다는 걸 부정하면서 "민감한 정치문제를 의도적으로 회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간 대만은 경제를 우선하고 정치를 나중으로 한다는 방침을 취했으나 중국이 최근 들어 정치대화 필요성을 압박했다.
이에 마 총통은 쌍방 창구기관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를 겨냥한 조정 등을 염두에 두고 정치대화에 긍정적인 의향을 표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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