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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협회 陳德銘 회장 취임 후 첫 대만 방문
중국 대만창구기관 해협양안협회(해협회) 천더밍(陳德銘) 회장이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으로 26일 대만을 방문했다.
천 회장은 타이베이에 도착하자마자 대만의 대중창구기관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린중썬(林中森) 이사장과 다음 기회에 가질 제10회 톱회담을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 양안관계 개선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국유기업 경영진을 대동하고 대만을 찾은 천 회장은 내달 3일까지 머물면서 대만 재계인사와 만나고, 경제특별구와 공업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천 회장 일행은 이날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 근처 경제특별구 예정지와 타이베이항 등을 둘러보고서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해기회 새 청사를 방문했다.
해협회와 해기회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9차 톱회담을 통해 상호 시장개방을 촉진하는 양안 서비스무역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대만에서 야당이 중소기업에 타격을 준다고 반발하면서 입법원의 비준이 늦어지고 있다.
천 회장은 "이번 방문이 경제무역 교류가 주목적이나 시간이 허락하면 다른 업무도 얘기할 것"이라고 밝혀 서비스무역협정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의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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