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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亞鵬, 왕페이와 이혼 후 소문 처음 해명 나서
중국 미남배우 리야펑(李亞鵬)이 '가희' 왕페이(王菲)와 지난 9월 이혼 후 나돈 갖가지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에 나섰다.
11일 신화망에 따르면 리야펑은 잡지 '비스타 간천하(Vista看天下)' 최신호와 인터뷰를 가졌다.
잡지는 '리야펑: 천후의 곁을 떠난 후 나날들'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서 실업가로 변신한 리야펑의 근황을 소개했다.
리야펑은 그간 부동산에 손을 댔다고 해서 화제를 불렀는데, 일각에선 그가 왕페이 돈으로 투자했다는 억측이 나돌았다.
이에 리야펑은 같이 살 때에도 왕페이와 재산 문제는 각각 별도로 관리했다면서 "내가 페이보다도 부자다"라며 세간의 비난을 일축했다.
대만 언론은 리야펑의 재산이 부동산 등을 포함해 170억 대만달러(약 60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리야펑은 결혼생활 기간 왕페이가 자신의 일에 참견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개인사무소에 온 것도 한 번뿐일 정도로 서로 비즈니스 문제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젊은 여배우와 노상에서 키스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 벌써 새 애인과 사귄다는 루머에 휩싸인 것에 대해 리야펑은 그런 사이가 절대로 아니라고 극구 변명했다.
리야펑은 당시 여러 명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술에 취한 여배우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도중에 기습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야펑은 그런 본의 아닌 일이 문제가 된다면 "앞으로도 여자와 가까이하지 말라는 건가"고 반문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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