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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개인관광객 52만명 대만 방문
지난해 대만을 찾은 중국 개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배인 52만2000명에 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언론은 행정원 대륙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개인 관광객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2011년 6월 대만으로 개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만을 혼자 방문하려는 중국인은 인가를 받은 도시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는 선양(瀋陽)과 우한(武漢)을 비롯한 13개 도시가 추가로 대만 개인여행 신청을 받게 됐다.
또 그간 하루 1000명을 제한한 인원도 지난해 4월 2000, 12월에는 3000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대만에 온 중국 관광객 총수는 2012년보다 10% 증가한 285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이 '관광법'을 시행하면서 단체 관광객은 4.6% 감소한 169만명에 그쳤다.
대륙위는 앞으로 점증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을 맞이하려고 수용 체제를 확충하고, 자연재해를 포함하는 긴급시 대응체제의 정비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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