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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팬, 김수현 생일축하 위해 신문 전면광고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폭발적인 열풍을 부르는 김수현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중국팬이 신문 전면광고까지 냈다.
1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수현을 사랑하는 중국팬이 수도 베이징에서 발행하는 신경보(新京報) 지난 14일자 한 면을 빌어 밸런타인 데이와 그의 2월16일 생일을 축하했다.
이번 광고에 참여한 김수현 팬은 100명에 가까우며 대부분은 난징에 살지만, 일부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에 있는 열렬팬이다.
광고를 준비한 쉬(徐) 모 여성팬은 "우린 모두 20~30세 사이의 보통사람이다. 6개월 전 김수현이 중국에 와서 활동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흥분해 우리 식으로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다수가 신문에 광고를 싣는 게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쪽에서 이미 이번 일을 알게 됐다며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 마음을 알면 됐다. 대단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산하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愛奇)는 '별에서 온 그대' 중국 내 판권을 사들여 국내와 동시에 공개하고 있다.
현지에서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 높은 전지현도 등장하는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에 '남신(男神)'이란 별명을 부쳐줄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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