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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감독 吳天明 심근경색으로 타계
중국 원로 영화감독 우톈밍(吳天明)이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관영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 감독은 전날 심근경색으로 눈을 감았다. 우 감독이 운명한 장소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1939년 산시(陝西)성에서 태어난 우 감독은 1960년 극단을 거쳐 베이징 전영학원에서 연출을 배웠으며 '노정(老井)'과 '인생(人生)', '변검(變臉)'을 비롯한 역작을 연출했다.
노정(老井)은 1987년 도쿄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으며 장이머우(張藝謀)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감독의 감독'으로 불린 우톈밍은 시안(西安) 영화제편창 소장으로서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5세대 감독인 장이머우와 천카이거(陳凱歌), 저우샤오원(周曉文), 황젠신(黃建新) 등을 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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