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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 야당 친민당 宋楚瑜 주석과 회담
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7일 대만 야당 친민당(親民黨) 쑹추위(宋楚瑜) 주석을 만났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쑹 주석과 대면했다.
시 총서기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4불(四不) 정책'을 확인했고, 이에 쑹 주석도 '4개 이행(四個體諒)'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시 총서기는 "우린 처음 얼굴을 마주하지만 전혀 낯설지 않으며 안 줄곧 흉 주석에 관심을 가졌다"며 대만 민중 모두 평안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 총서기는 '4불원칙'을 거론하며 대만독립 세력을 막으려는 중국의 결의는 절대로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쑹 주석은 중국이 대만 민중의 자주의식을 능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응수했다.
대만 학생들이 양안 간 서비스 무역협정에 반대하며 입법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로 중대 관계에 미묘한 파장이 일어난 후 대만 정계 요인으론 처음 쑹 주석이 중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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