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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만 총통후보 하오룽빈 26일 중국 방문
차기 대만 총통의 유력 후보 중 하나인 하오룽빈(郝龍斌 61) 타이베이 시장이 오는 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하오 시장은 나흘 일정으로 베이징을 찾을 예정이며, 방중 기간 장즈쥔(張志軍)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창구기관 해협양안협회 책임자를 비롯한 중국 고위 당국자와 만난다.
일각에선 하오 시장이 중국공산당 권력 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전국정협 주석과도 회담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오 시장의 이번 방중은 2018년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 관계를 다지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베이징 방문 목적이 '타이베이 상품전'과 타이베이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서 중국 관계자들을 만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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