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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하이 산하 폭스콘 중국서 10만명 신규 고용
세계 최대 통신기기 위탁생산사 대만 훙하이(鴻海) 정밀 산하 폭스콘(富士康)이 중국에서 10만 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 애플의 신형 아이폰 생산을 위해 이처럼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미 선전(深圳), 정저우(鄭州), 청두(成都), 구이양(貴陽) 등 생산기지에서 인력모집을 시작했다고 양성만보(羊城晩報)는 전했다.
애플은 이르면 오는 9월 아이폰 6'을 출시하는데 전체 물량의 70%를 훙하이가 맡는다고 한다. 나머지 30%는 대만의 수탁업체 허숴연합(和碩聯合) 과기가 생산한다.
허워연합도 애플의 새 기종 아이폰 주문을 대려고 중국 공장 직원을 30% 늘릴 예정이다.
훙하이와 허숴연합은 모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조립하고 있으며, 이중 훙하이는 애플의 최대 서플라이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허숴연합의 애플 수주가 증가하고, 웨이창(緯創), 런바오(仁寶) 등 다른 대만업체가 아이폰 5c와 아이패드 미니의 주문을 받으면서 훙하이의 경쟁 우위가 흔들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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