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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먼 USTR 대표, 중국에 IT관세 철폐 요구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10일 베이징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 측에 IT제품의 관세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프로먼 대표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대화를 통해 "쌍방 간 간격을 메우는 구체적인 진전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 개정 협상을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제품의 무역자유화를 목적으로 1997년 발효한 ITA를 둘러싸곤 관세 철폐 대상을 확대하려는 교섭이 그간 진행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중국이 대립하면서 중단한 상태다. 중국은 여러 품목에 대해 예외 취급을 구해 구미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 IT업계는 전자부품과 결합한 신형 반도체에 부과하는 관세를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프로먼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와 독점금지법 남용 정지, 국유기업 개혁도 중국 측에 제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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