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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전 중국총리 어린이 800명에 간식 제공
중국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기부한 인세수입을 기반으로 설립한 재단이 푸젠성에서 농촌 학생 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인민망(人民網)이 12일 보도했다.
주룽지 전 총리는 재임 당시 강직한 성품과 청빈한 처신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다.
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설립한 주 전 총리의 '실사조학(實事助學) 기금회'는 올해 들어 푸젠성 창팅(長汀)현 쓰두(四都) 중학과 투팡허푸(涂坊河甫) 초등학교 등 5군데 학교 재학생에 영양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영양간식으로는 매일 수업시간 사이에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달걀 한 개와 우유 한잔을 제공한다.
또 주룽지 전 총리의 재단은 이들 학교 교실에 책걸상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재단은 푸젠성 우수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장려포상제도 만들었다.
재단은 지난해에는 주 전 총리의 고향인 후난성에 있는 샹시(湘西) 토가족묘족 자치구에서 농촌학교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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