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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중국서 불법복제로 5조 피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불법복제로 인해 매년 5600억엔(약 5조6366억원) 상당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 문화청 자료를 인용, 중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무단 복제하고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무료 공개하면서 이처럼 막대한 피해를 생기게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와 출판사 등 15개사는 공동으로 국외 해적판 사이트에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측은 8월1일부터 그간 파악한 외국 해적판 사이트 580곳에 대해 일제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삭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 수백 엔을 내면 신작으로 포함해 250편 정도를 볼 수 있는 정규판 사이트로 유도하는 사이트를 새로 개설해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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