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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중국 사용자 데이터 현지보전 개시
미국 애플사는 중국 사용자의 자료를 현지에 설치한 서버에 보전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 처리속도의 고속화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이 같은 작업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 애플 이용자 정보는 현지 3위 이동통신사 차이나 텔레콤(중국전신)이 제공하는 서버에 보존한다.
애플은 중국 당국이 개인정보를 들여다 볼 우려에 대해선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했기에 차이나 텔레콤이 접근할 수 없다"며 사용자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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