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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찰, 成龍 외아들 마약범죄로 정식 체포
중국 검찰 당국은 홍콩 출신 월드스타 청룽(成龍)의 외아들을 마약 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정식 체포했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둥청(東城)구 검찰원은 전날 청룽 아들인 팡쭈밍(房祖名 31)에 대한 체포를 승인했다.
중국 형법상 마약사용 장소 제공죄는 최고 형량이 징역 3년에 이른다.
본명이 천쭈밍(陳祖明)인 팡쭈밍은 지난달 18일 대만 미남스타 커전둥(柯震東)과 함께 베이징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가 경찰에 구속당했다.
팡쭈밍은 벌써 8년째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집에서 대만 110g을 찾아냈다.
커전둥은 바로 풀려나 대만으로 귀국한 상태이고 팡쭈밍은 계속 공안분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베이징 변호사는 기소를 앞둔 팡쭈밍이 혐의를 시인했지만, 대마초에 손을 댄지가 오래고 여러 차례 다른 사람을 모아 함께 흡입하는 등 죄질이 나빠 현재로선 재판에서 선처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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