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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정보시스템사에 4820억 출자
미국 뉴욕 상장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정보시스템 회사에 출자한다고 관영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정보시스템 전문업체 베이징중창스지신식기술(北京中長石基信息技術) 주식 15%를 제3자 할당증자 방식으로 28억1000만 위안(약 4820억원)에 인수한다.
알리바바는 호텔과 식당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강한 중창스지와 제휴를 확대해 O2O(온라인 투 온라인) 사업을 확충할 방침이다.
중창스지 주식 550만주를 알리바바 산하 정보시스템 자회사 타오바오 소프트웨어(淘寶軟件)가 주당 51.52위안으로 매수하며, 알리바바 측은 이사 1명을 파견한다.
알리바바는 자체 인터넷 판매사이트 이용자를 상대로 여행과 레저 쿠폰 등을 판매하는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호텔, 식당과 연계망을 확보한 중창스지와 손을 잡음으로써 인터넷을 활용해 실점포로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O2O와 관련해선 최근 중국 부동산 대형사 다롄완다(大連萬達)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상호 경영자원을 공유하면서 오락과 상업시설을 상대로 하는 O2O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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