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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산하에 새로운 해커집단 간첩활동
중국 정부는 산하에 새로운 해커집단을 두고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들 해커집단이 상하이에 거점을 둔 중국군 '61398' 사이버부대보다 훨씬 눈에 띄지 않고 기민하다고 지적했다.
FBI는 해커집단이 이미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에 침투를 시도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FBI는 이들의 침입수법의 특징을 공개하면서 흔적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 젠 사키 대변인도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결과 해커집단이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걸 확인했다고 언명했다.
현지 정보보안회사는 해커집단이 자금력이 풍부하고 세련된 사이버 스파이 그룹으로 최소한 4년간 암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해킹 대상은 금융과 에너지, 환경 분야의 기관과 업체는 물론 첨단 관련 조직도 망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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