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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핵전, 터키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
중국 원자력업체 국가핵전기술은 터키가 발주하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로 뽑혔다고 관영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핵전기술은 터키 국경전력회사(EUAS)와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우선하여 협상할 수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국가핵전기술은 중국이 독자 개발을 진행한 신형 원전 'CAP 1400'의 성능과 가격 등을 놓고 EUAS 측과 교섭을 벌이게 된다.
국가핵전기술은 제휴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WH)와 콘소시엄을 이뤄 터키 원전의 정식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핵전기술은 터키 정부가 계획하는 원전 4기 건설사업을 따내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국가핵전기술과 WH 컨소시엄이 터키와 협상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경쟁업체가 별도로 교섭에 나설 수 없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국가핵전기술이 먼저 협상하는 기간은 7개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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