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중국 음란물 사이트 등 2200곳 폐쇄 조치
중국 당국은 지난해 음란물 등 각종 유해 사이트 2200군데를 폐쇄 조치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 런셴량(任賢良) 부주임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위법 동영상 사이트 300곳도 폐쇄했다고 소개했다.
또 런 부주임은 뉴스 사이트와 상업 사이트가 자체 심사를 거쳐 삭제한 유해정보도 10억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6대 상업 사이트가 정리한 유행정보가 3억5000만건이다. 신랑, 써우후, 텅쉰, 왕이의 4대 포털이 삭제한 음란 저속 정보가 2억2000만건, 바이두와 360 양대 검색엔진이 1억3000만건을 정리했다.
이에 중국 인권활동가와 해외 인권단체는 당국이 불법 단속을 구실로 인권과 민주, 기본권 옹호 등과 관련한사이트와 블로그, 웨이보 계정을 강제로 닫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출범한 이래 인터넷 언론과 동영상에 대한 규제를 크게 강화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