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2억대 해킹공격 당해
2014년 중국에서 휴대전화 2억대 가까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관영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공안부 인터넷안전보위국이 내놓은 최신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이처럼 많은 휴대전화가 트로이 목마 등 바이러스에 감염했다고 전했다.
덩훙민(鄧宏敏) 인터넷안전보위국 부국장은 작년 매일 휴대전화가 평균 54만대 꼴로 바이러스 피해를 봤으며, 이는 2013년보다 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덩 부국장은 가짜 사이트를 이용해 발신한 사기 문자와 트로이목마가 2014년 인터넷 범죄집단이 가장 많이 쓴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텅쉰(騰訊)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 인터넷 범죄는 단순한 해커 공격에서 금품을 뜯어내거나 상업경쟁 수단으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휴대전화를 사이버 공격하고, 갈수록 개인정보와 인맥을 악용해 친지로 속여 사기를 자행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