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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퀄컴에 독금법 위반 1조650억 벌금 부과
중국 정부는 10일 미국 반도체사 퀄컴에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60억8800만 위안(약 1조650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는 이날 퀄컴에 대해 특허사용료와 관련해 독금법을 어겼다며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휴대전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퀄컴은 발개위에 특허료 인하도 약속한 점에서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휴대전화 업계를 보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속셈이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미국 조사기관 IDC 자료를 보면 2014년 스마트폰의 세계 점유율은 선두가 삼성전자, 2위 애플, 3위 화웨이(華爲) 기술 순이다.
중국에선 샤오미(小米) 과기 등 신흥업체도 경쟁에 거세해 삼성, 애플 등 메이저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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