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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주석 내달 방중...習과 회동 조율
대만 집권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주석이 5월 중국을 방문하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와 회동도 조율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주리룬 주석은 전날 오전 신베이(新北)에서 있은 인터뷰를 통해 국민당과 중국공산당이 5월3~4일 상하이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공논단'에 참가하기 위해 방중한다고 발표했다.
국공논단에 현직 국민당 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주석은 대중 현안에 관해 양안 간 청년과 문화, 경제무역 교류 등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 주석은 중국에 머무는 동안 시 주석 겸 당총서기와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선 별개의 사안이긴 하지만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주석은 양안 관계가 대만과 중국 간 관계이고, 국공 관계는 정당과 정당 간 관계라며 "양안 관계가 이념상 제한을 받거나 정당, 개인의 계책에 의해서는 안 되며 정당과 개인, 이념을 탈피해서 대만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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