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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인 자본시장 투자 규제 완화 검토
중국은 대만 투자가가 본토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걸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증감회) 장양(姜洋) 부주석을 인용해 위안화 적격 외국기관투자(RQFII) 제도를 통해 대만 투자가의 자본시장 접근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RQFII는 중국 본토 이외 투자가에 옵쇼어 위안화를 이용한 주식과 채권 등에 대한 대중투자를 허용하는 제도다.
장 부주석은 대만 투자가에 RQFII를 통한 시장 참여를 용인하는 게 중국과 대만, 홍콩 금융시장에서 상호투자를 촉진하는 CSRC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대만은 위안화 직접결제에 합의해 각기 은행에 상호투자를 인정하는 등 최근 들어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증대하고 있다.
현재 대만 투자가는 적격 외국기관투자가(QFII) 제도 등으로만 중국 자본시장에 접근해야 하는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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