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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시인 겸 서화가 汪國眞 58세로 별세
중국 저명 시인이자 서화가인 왕궈전(汪國眞)이 26일 58세의 아까운 나이로 별세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궈전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베이징에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 6월22일 베이징에서 태어난 왕궈전은 지난(暨南) 대학 중문학과를 나왔으며 1985년부터 중국청년보 등을 통해 많은 시 작품을 내놓았다.
중국예술연구원 예술창작원 예술가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면서 1990년대 최고의 시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3년 베이징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왕궈전의 시구(沒有比人更高的山，沒有比脚更長的路)를 읊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예에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왕궈전의 작품은 중국 최고지도자가 외국을 방문했을 때 선물용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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