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리룬, AIIB 통해 양안 경제협력 확대 촉구
대만 집권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주석은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을 통해 양안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주 주석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양안 경제무역문화 포럼(국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촉구했다.
주 주석은 대만 경제규모와 인구가 중국에 비해선 절대적으로 열세이지만 혁신과 연구개발 등 뛰어난 분야가 있다며 "양안 협력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 주석은 대만이 AIIB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참가함으로써 "구체적인 공헌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AIIB 창설 멤버에서 제외됐지만 주 주석은 기자들에게 일반 멤버로서 가입이 대단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국공포럼에 참여한 중국 당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대만 독립분열 세력이 여전히 대만해협의 평화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위 주석은 양안 경제협력에 관해선 "손을 잡고 시장을 개척하고 중화민족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