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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 미국 연방직원 400만명 정보 훔쳐
중국 해커가 미국 연방직원 4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언론은 인사관리국 발표를 인용, 중국 해커가 컴퓨터망에 불법으로 침입해 연방직원과 퇴사자의 정보를 빼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의원과 당국자는 이번 사태가 중국 해커의 사이버 공격이라고 단정했으며, 일각에선 미군과 정보기관 직원 정보도 훔쳤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달 하순 중국과 안전보장과 경제 문제를 협의하는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군도에서 진행하는 암초 매립에 더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갈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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