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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 미국 정보-군 특수 요원 정보 유출
중국 해커가 사이버 공격을 통해 미국 정보기관과 군 특수작전 요원의 개인 신상정보를 빼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 4일 정보기관을 포함한 공무원 다수의 상세한 정보가 유출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은 최대 1400만명의 공무원 신상자료가 털린 연방인사관리처(OPM) 컴퓨터 침입 사건과 별도의 공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 해커가 접근한 자료에는 중앙정보국(CIA)와 국가안보국(NSA) 직원의 민감한 정보도 포함했을 우려가 있어 OPM이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출 공산이 농후한 정보는 관계자의 재정상황과 교유 관계 등이 개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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