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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중국에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 발표
대만 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언론은 경제부 발표를 인용해 그간 직경 300mm 실리콘 웨이버를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을 중국에 건설하는 걸 금지한 정책을 풀기로 했다고 전했다.
300mm 웨이퍼 반도체 공장은 중국기업이 인수하거나 출자를 통한 방식으로만 중국에 세울 수 있었다.
8월 하순 정식 발효하는 새로운 조치로 대만기업은 단독으로 중국에 투자해 300mm 웨이퍼 공장을 운영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추진하는 중국 내 공장 신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목적이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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