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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성 20기 탑재 창정-6 신형 운반로켓 첫 발사 성공
중국 우주당국은 20일 위성 20기를 동시에 탑재한 창정(長征)-6 신형 운반로켓을 처음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창정-6 로켓은 이날 오전 7시1분께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태양 동기궤도 소위성 20개를 싣고 우주로 쏘아 올려졌다.
창정-6 로켓은 소형 인공위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 궤도에 운반하려고 개발했으며 액체 산소를 원료로 사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발사에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오는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우주기술 발전을 과시하려는 속셈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장 29.3m에 발사 중량이 103t에 달하는 창정-6 로켓은 저장대학, 칭화대학, 국방과학기술대, 하얼빈공업대 등이 제작한 소형 위성을 적재했으며 발사 준비작업도 대폭 줄였다.
중국은 오는 25일에는 위성 3개를 실은 창정-11 운반 로켓을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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