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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구기관 수장 대만 방문...習馬會 후 처음
중국의 대(對) 대만 창구기관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천더밍(陳德銘) 회장이 30일 일주일간의 대만 방문을 위해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천더밍 회장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 후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다.
대만에 머무는 동안 천 회장은 신베이, 지룽, 이란, 신주, 먀오리, 난터우를 차례로 시찰하면서 중대 간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교류 행사를 벌여 중국의 존재감 과시하고 양안 융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천 회장은 방문 첫날 저녁에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대만의 대중 창구기관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린중썬(林中森) 이사장, 행정원 대륙위원회 샤리옌(夏立言) 등을 만난다.
해협회와 해기회 등 양안 고위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제3차 '양안성과정책협의'를 열어 항공운송, 의료, 위생, 식품안전, 범죄대책 공조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에는 중국에서 민항총국, 상무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당국자가 참석했고 대만 쪽도 민항국, 경제부, 법무부, 대륙위원회의 당국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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