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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상최대 관민합동 사이버공격 대책 훈련
일본은 7일 최근 들어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는 대책 일환으로 300여개 기관에서 1200명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관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정부 주관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전력과 가스, 의료, 수도, 은행 등 13개 분야의 중요 인프라 사업자를 모은 가운데 해킹 공격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에선 기간 IT(정보기술) 시스템에 장애에 발생한 것을 상정해 대처하는 지휘명령 계통을 점검하고 관민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 등을 확인했다.
금융청과 총무성, 경제산업성 등 기간산업을 관할하는 부서도 훈련에 적극 참여했으며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올림픽 담당상은 직접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근년 들어 일본의 정부기관과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이 다가올수록 공격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외부의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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