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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사회에 “대만 변화에도 하나의 중국 준수”
중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대만 총통선거에서 독립 지향의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후보가 당선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심야 기자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대만 정세에 어떤 변화가 생기든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독립, '두 개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에 반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이 있을 뿐이고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온전은 결코 분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훙 대변인은 이번 대만 선거 결과가 "이런 원칙적인 사실과 국제사회의 일치된 인식을 바꿀 수 없다"고 언명했다.
훙 대변인은 "국가 주권과 영토 온전을 유지하는 중대 문제에서 대륙의 의지는 반석과 같으며 어떤 형태의 대만독립 분열 활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훙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어떤 형태의 대만독립을 반대하며 실제 행동으로서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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