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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고광산 매몰자 4명 한달 만에 곧 생환
중국 산둥성 핑이(平邑)현 석고광산에서 작년 12월25일 낙반사고로 갱도에 갇힌 광원 4명이 거의 1개월 만에 구조될 전망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당국이 그간 굴착작업을 계속해온 구조용 갱도가 완성해 지하 200m에 있는 이들 광원을 지상으로 구출할 수 있게 됐다.
사고 당시 갱도에는 광원 29명이 작업했으며 이중 11명은 바로 구출했으나 1명이 숨졌고 나머지 17명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17명 가운데 4명은 앞서 생존이 확인됐으나, 13명은 연락두절 상태로 이미 숨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구조용으로 뚫어 설치한 파이프를 통해 지상에서 4명에게 식량과 생활용품 등을 계속 보냈다.
도중에 1명이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모두 건강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한다.
구조작업을 하던 지난해 12월27일에는 사고광산 경영주가 갱도 안에 고인 물에 투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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