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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방문 관광객 3분의 1로 감축 소문
중국 당국이 대만을 찾는 관광객 수를 3분의 1로 줄이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만 관광업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진위 확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문에 따르면 오는 3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중국에서 대만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3분의 1로 감소하게 된다.
중국 당국이 거주가 대만을 자유여행할 수 있는 도시 47개 가운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샤먼(廈門)을 제외한 나머지 43곳의 관련 허가를 잠정적으로 취소했다고 한다.
행정원 대륙위 샤리옌(夏立言) 주임위원은 그런 소식을 들었다면서 대륙위와 관광국이 정식 채널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 주임위원은 지난 6일 총통선거와 총선에서 대만 독립 지향의 민진당이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만에 오는 중국 관광객이 준다는 것은 "양안 관계에서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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