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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 중국 광둥성 상주인구 1억800만명
중국 지방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1위를 달리는 광둥(廣東)성의 상주인구가 2015년 말 시점에 1억800만명에 달했다고 관영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광둥성 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유일하게 상주인구가 1억명 이상인 광둥성의 인구가 작년 125만명, 1.17% 늘어났으며, 인구밀도가 1㎢당 604명이라고 전했다.
성별로는 여성 100명에 대해 남성이 106명으로 과도한 남초현상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15~64세가 전체의 74.4%, 65세 이상 고령자는 8.5%를 각각 점유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홍콩과 마카오에 인접한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에 인구의 54%가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도인 광저우(廣州)와 선전의 양대 도시 상주인구는 각각 42만명, 59만명 늘어났다. 주장 삼각주 지역이 전체 증가분의 92%를 차지했다.
인구 증대의 주된 요인은 출생률 상승률과 사망률 저하라고 통계국은 분석했다.
지난해 광둥성 GDP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7조2800억 위안(약 1306조5400억원)이며 1인당 GDP는 2014년 1만 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기준으로 중국 주요 성의 상주인구를 보면 산둥성 9579만3065명, 허난성 9402만3567명, 쓰촨성 8041만8200명, 장쑤성 7865만9903명, 허베이성 7185만4202명, 후난성 6568만3722명, 안후이성 5950만510명, 후베이성 5723만7740명, 저장성 5442만689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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