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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분기 중국·선진국 스마트폰 출하 포화
미국 시장조사회사 IDC는 27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친 3억3490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IDC는 중국과 선진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출하량 신장세가 벽에 부딪쳤다고 지적했다. 신장률 0.2%는 IDC 조사가 시작한 이래 최저치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출하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8190만대를 기록했고, 2위인 애플은 16.3% 크게 줄어든 5120만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위 중국 화웨이(華爲)는 2750만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8.4%나 급증했으며 4위 중국 OPPO(1850만대)와 5위 중국 VIVO(1430만대) 경우 후발주자지만 저가 전략으로 출하량이 153.2%, 123.8% 각각 증대했다.
지난 분기 4위와 5위를 차지한 중국 레노보와 샤오미(小米)도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 24.5%, 애플 15.3%, 화웨이 8.2%, OPPO 5.5%, VIVO 4.3% 순이다.
IDC는 삼성 점유율이 0.1% 축소에 그친 것은 3월 발매한 갤럭시 S7, 갤럭시 S7 에지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저가격대 스마트폰도 잘 팔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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