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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창두서 규모 5.5 지진...인명피해
중국 티베트 자치구 창두(昌都)시에서 11일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고 중국 지진대망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창두시 딩칭(丁靑)현에서 발생했으며 현지 당국은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 진원은 북위 31.99도 동경 94.94도, 깊이 31.99km 지점이다.
티베트 자치구 지진국 쒀런(索仁) 국장은 진앙이 두 곳의 대형 티베트 사찰이 있는 카타(嘎塔)향이라고 설명했다.
카타향의 바쌍(巴桑) 향장은 신화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타향에서 약 10km 떨어진 궈둥(果東)촌에서 사상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바쌍 현장은 구조를 위해 궈둥촌로 가는 동안 부상자 2명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궈둥촌로 가는 길과 도로는 함몰하거나 무너져내렸으며 당국은 도로 보수와 구난작업 지원을 위해 중장비를 서둘러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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