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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내년 말 세계 최초 머리이식 수술 시행
중국인이 2017년 말 세계 최초로 머리(頭部) 이식수술을 받는다고 레코드 차이나가 16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교수는 내년 말 중국인을 상대로 살아있는 사람의 머리를 죽은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고도로 어려운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나베로 교수는 "이전에는 뇌의 이식만을 생각했으나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뇌 의식보다는 머리를 통째로 이식하는 쪽이 기술적인 난관이 적다"며 수술 성공을 자신했다.
애초 머리이식 수술 대상은 러시아 컴퓨터 프로그래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였지만, 중국인으로 바꾸었으며 수술도 중국에서 하게 됐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수술 비용과 집도 의료진 문제를 감안해 중국에서 첫 머리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미 중국 수술팀이 관련 기술을 배우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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