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A주 MSCI 편입 불발로 8600선 회복
대만 증시는 15일 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A주의 편입 무산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 8600선을 회복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25 포인트, 0.35% 오른 8606.37로 장을 마감했다.
MSCI가 신흥국 지수에 중국 A주 편입을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만주 비중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해 매수 안도감을 불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면서 매물이 출회하기도 했지만 주력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관련주가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가 올랐다.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과 집적회로(IC) 설계의 롄파과기, 광학렌즈의 다리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퉁이기업 등 내수 관련주와 대만플라스틱 등 소재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715억5600만 대만달러(약 2조5932억원)로 집계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