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주선 운반용 신형 창정 7호 로켓 발사
중국은 25일 우주선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창정(長征)-7호 운반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창정-7호 로켓은 이날 하이난다오 원창(文昌) 위성 발사센터에서 하늘로 쏘아 올려졌다.
창정-7호는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며 최대 중량 13.5t 우주선과 인공위성 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다.
중국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에 쓰려고 창정-7호를 연구 개발했다.
이번에 창정-7호 발사한 원창 센터는 중국의 4번째 우주기지로 적도에 가까워 지구 자전을 활용하는 게 가능해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CCTV는 우주개발 책임자가 창정-7호 발사 성공을 발표하는 모습을 중계해 중국 국민에 과학기술의 발전을 선전하고 자부심을 고양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께 화성 탐사선을 쏘아올리고 2022년에는 우주정거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