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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사흘간 속신해 연중최고 경신…0.14%↑
대만 증시는 28일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5 포인트, 0.14% 오른 9076.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작년 7월7일 이래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주 등 주력주에 해외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했다. 다만 지수가 고가권에 진입하면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오전장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반등하면서 1% 가까이 올랐다.
액정패널의 유다광전과 췬창광전도 상승세를 탔으며 궈타이 금융 HD와 융펑 금융 HD 등 금융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광학렌즈의 다리광전과 커청과기 등 전날 강세를 보인 애플 관련주는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렸다. 롄화전자와 건설주도 하락했다.
거래액은 871억9000만 대만달러(약 3조752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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