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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투자 심리 호조로 속신…0.74%↑
대만 증시는 5일 영국의 대규모 금융완화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41 포인트, 0.74% 오른 9092.12로 장을 끝냈다. 작년 7월7일 이래 1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력 첨단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지수가 심리 저항선인 9100을 상회하면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해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이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의 롄파과기와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다리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궈타이 금융 HD 등 금융주 역시 나란히 올랐다.
하지만 이광전자 등 발광 다이오드(LED) 관련주는 하락했으며 건설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825억9800만 대만달러(약 2조911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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