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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해외 자금유입 기대로 반등…0.20%↑
대만 증시는 12일 구미 증시의 강세와 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56 포인트, 0.20% 오른 9150.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1일 6거래일 만에 반락했지만, 해외 투자가는 매수 우위를 보임에 따라 해외자금이 계속 유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다만 지수가 최근 상승으로 1년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확정 매물이 대기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퉁이기업과 롄화식품 등 식품주가 올랐으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다리광전과 커청과기도 반등에 성공했다.
전자기기 위탁 제조의 허숴롄허과기가 급등해 일시 8%까지 치솟았다. 전날 발표한 4~6월 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53.3% 대폭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훙하이 정밀은 4% 가까이 급락했다. 4~6월 분기 매출액이 5%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줄어든 것이 매도를 불렀다.
거래액은 845억9100만 대만달러(약 2조975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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