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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0.42% 속락
대만 증시는 16일 1년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전일 대비 38.15 포인트, 0.41% 내린 911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정보기술(IT)주와 화학 관련주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대만적체전로제조(TSMC)가 2% 가까이 하락했고, 전자기기 수탁제조의 훙하이 정밀도 1% 정도 밀려났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다리광전, 대만 플라스틱, 대만석유화학 역시 내렸으며 건설주와 식품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액정패널의 유다광전, DRAM 메이커 난야과기와 화야과기는 상승했다.
태양광 발전 관련주가 급등했으며 징딩(京鼎) 정밀과기와 쉰신(訊芯) 과기 HD 등 훙하이 정밀 산하 종목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831억7400만 대만달러(약 2조912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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