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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주력주 선전으로 사흘만에 0.08% 반등
대만 증시는 17일 시가총액 상위의 주력주가 선방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4 포인트, 0.08% 오른 9117.70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반락으로 투자 심리가 나빴지만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 정보기술(IT)주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가 연중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확정 매물도 출회했다.
반도체 설계의 롄파과기가 상승했으며 노트북 생산의 화숴전뇌, 광다전뇌도 올랐다.
훙성건설을 비롯한 건설주와 궈타이 금융 HD 등 금융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수탁 조립하는 훙하이 정밀은 하락했으며 액정패널의 췬창광전도 밀려났다.
거래액은 789억3900만 대만달러(약 2조7826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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