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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국 주택가 상승 도시 51곳…3개월째↓
중국 7월 신규 주택가격은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51곳에서 전월 대비 올랐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7월 신축 판매용 주택가격 동향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가격 상승 도시가 3개월 연속 줄었다고 지적했다.
신축 주택가격이 올라간 도시 수는 6월에 비해 4곳이나 감소하면서 5년 만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경계하는 중국 당국의 계속되는 주택융자 규제 등으로 '2선도시'(二線都市)라고 부르는 지방 중핵도시의 상승률이 축소했다.
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떨어진 것은 16개 도시로 6월에 비해 6곳이 늘어나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곳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시별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샤먼(4.6%), 허페이(4.2%), 난징(3.6%) 순이었다. 다만 이들 도시도 상승률이 6월에 비해 0.1~0.7% 포인트 떨어졌다.
모두 2선도시로 가격 상승을 억제할 목적으로 하는 지방정부의 대출규제와 상승폭 제한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선행해서 부동산 시황의 과열 방지책을 도입한 '1선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베이징이 1.7%, 상하이 1.4%로 2%를 밑돌았다.
7월 신축 주택가격을 전년 동월과 대비하면 주요 70개 도시 중 58곳이 올랐다. 하락은 11곳이고 1곳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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