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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중국대사관서 차량자폭 테러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 차량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와 신화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현지 관리와 러시아 비상사태부 관계자를 인용, 승용차가 이날 중국대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한 다음 중국대사 관저 앞에서 폭파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사망자 외에도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고위 치안 당국자는 이번 사건이 차량폭탄 테러라면서 범인이 차를 몰고 중국대사관 단지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테러로 3명이 다쳤다며 이들의 신원이나 국적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는 폭발 현장의 건물 위로 연기가 치솟는 장면과 주변에 깨진 유리와 콘크리트 잔해가 흐트러진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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