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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2대 미야코해협 상공 처음 통과
중국 전투기가 사상 처음으로 동중국해 미야코(宮古) 해협을 통과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25일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공군기 8대가 이날 오전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공해 상공을 왕복 비행했다.
중국기 가운데 2대는 수호이-30 전투기로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정보수집기와 폭격기가 미야코 해협 공역을 지난 적이 있지만 전투기는 이번이 첫 번째이다.
중국 공군기는 동중국해에서 남동 방향으로 비행해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가 기수를 돌려 동중국해 쪽으로 돌아왔다.
이들 중국기는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방위성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선진커(申進科) 공군 대변인은 H-6K 폭격기와 수호이 전투기, 공중경보기, 급유기, 정찰기 등 40여대의 각종 군용기가 이날 미야코 해협을 건너 서태평양에서 원거리 훈련을 펼쳤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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