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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 상륙 저장서 산사태로 30여명 실종
제17호 태풍 메기가 상륙한 중국 저장성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3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관영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저장성 리수이(麗水)시 쑤이창(遂昌)현에서 메기가 동반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민간 20여채를 파손하고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
애초 쑤이창현 당국은 낮에 20여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려 했으나 일부가 떠나기를 거부하자 설득을 하던 중에 산사태가 일어났다. 최소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사태 발생 후 구조대 100여명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매몰 여성 2명을 구출했지만 나머진 생사 불명이다.
메기는 푸젠성 취안저우(泉州)를 강타하고서 열대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했지만, 푸젠성과 저장성 등 연안 지역에 집중호우를 뿌렸다.
푸젠성에서만 지금까지 1명이 숨졌고 7만명 이상의 이재민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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