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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서 어린이 등 16명 집단살해 사건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농촌 지역에서 어린이 3명을 비롯한 16명이 무참히 집단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현지 공안 당국이 29일 밝혔다.
공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윈난성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예마(野馬)촌에 있는 민가 6채에서 모두 16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후이쩌 공안이 현장으로 출동해 초동 수사을 벌인 결과 이들 모두 타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은 어린이를 제외하곤 대부분 노인인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현재 취징시와 후이쩌현은 공안 인력을 총동원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중국에선 개인적인 원한이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푼다는 구실로 힘 없는 노약자를 상대로 한 묻지마 대량 살상을 일으키는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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